벌써 어촌생활이 1년이 지나고 있었다.
가족과함께 어제 내려와 삶의터전을 잡은것 같은데~~
오랫동안 살아왔던 도시생활을 접고 어촌으로 내려오기가 정말로 힘든 각오였지만
막상내려와서 어촌생활을 하다보니 내 기억속에 있는 도시생활 삶의 기억이 조금씩 없어지는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가끔 뉴스를 보다보면 도시의거리와 내가 살던곳이나오면 ㅎㅎㅎ~~ 옛추억인지 가슴이 뭉클해지곤한다.
여기의생활이 점차 익숙해져가지만 시부모님 모시고 살기에 도시생활의 자유스럽던 행동이 가끔씩 절제를 해야하는것이 ~~^^**
우리시아버님께서 칠순이 넘었지만 아직도 28청춘이시다.
새벽에 일어나서 배를타고 고기를 잡으로 나가시고 배가들어오면 거의 빠짐없이 동네 회관으로 나가신다.
매일 어른신들이 모이시는 곳에서 저녁드실때까지 열심히 10원짜리 ???를 하시다 오신다.^^**
그리고 저녁을 드시고 동네몇바퀴를 운동삼아 다녀오신다.
젊은 우리네들이 정말 배워야할것이 너무나 많다.
험한파도와 추운날씨~~ 하지만 어김없이 내일도 새벽에 일어나시어...
참 얌전한 우리큰딸이 여기와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더니 얼마전에 학교 부반장이 되었다고 한다.
내심 기분은 좋았지만 앞으로 시골에서 공부하기가 도시보다 더힘들다고 생각하니 조금씩 걱정이 된다.
울거시기 왈!! "딸!! 친구들한테 부반장 안시켜주면 때린다고 했지" 하고 장난투로 말을 했었다.
우리딸이 전에 살던곳에서도 4전5기로 도전하여 기여히 하고 말았다.
우찌됐든 도전하는 우리딸이 대견스럽고 믿음직하다.
하지만 울거시기처럼 너무 무모한 도전을하여 인생의 쓴맛을 보지 않았음 하는 바램이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