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멀리경기도에서 울진군으로 여행을 오셨다.
백암온천에서 부모님과함께 숙박을 하고 후포항에서 어부의며느리대게를 드시고 돌아가셨다.
가시는 발걸음이 너무나 가벼워 보이셨고 나두 마음이 뿌듯했었다.
어부의며느리에서 운영하는 식당은 없지만 후포항에는 어시장이란 작은 가게들이 밀집한곳이 있기에
그곳에서 밥값만계산하면 저렴하게 대게를 드시게끔한다.
멀리서 찾아오신고객님들께 실망을 시켜드릴수 없기에 대게만큼은 진짜 저렴하게 ...^^**
이번달에는 정말 여행오신고객님들이 많았다.
대게의 진수를 보여드렸다. 일단 많이...저렴하게....^^**
산지에서 사드시면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없애기위해서 ...^^**
오신 모든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어부의며느리를 찾으신 고객님들께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홍게,대게,너도대게(청게)3가지 종류의대게를 대접하는데 너도대게(청게) 를찌면 붉은색을 띄어서 홍게로 착각을 하곤하시는데 너도대게는 잡히는량이 소수이므로 일반화가 되지않은 고급대게 입니다.
맛은 단백하고 대게,홍게보다 쫄깃한맛이 더하답니다.
그래서 너도대게를 드셔본 미식가님들은 너도대게의 참맛을 알기에 너도대게를 많이 드시는 편입니다.
혹시라도 홍게와 너도대게의 색이 같더라도 홍게라고 오해하지 마시길 ....^^**
유난히 날씨가 좋은 오늘!! 봄바람에 치마자락이 흔들리지않을까?
바지를입고 후포항을 누볐지만 마음만큼은 여자이기에 흔들리는 마음만큼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어디론가 훌쩍 ......에고 몬소리인지 !!!!!
도심의 한복판에서 작은 추억이 가슴깊히 묻혀 있기에 지금도 .... 도심의 한복판속에서
나 자신은 머물고 있는지 모른다.
이제 어부의며느리로서 어촌의 아낙네로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흔들리는 마음 저 푸른 바다 깊고 깊은 속으로
던져 버리고 진짜 진짜 어촌의 며느리로서 태어나는 그날까지 ......
아싸 어부의며느리 화이팅!!!! 아자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