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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새끼!!!

작성일 2008.04.15 조회수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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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미운 오리가 2마리가 있다.
이긍 우리딸을 두마리라고 하니 쑥스럽네용^^*

작은딸은 미운 7살이고 큰딸은 초등학교6학년인데 정말사춘기인지 말을 안듣고 말댓꾸를 꼬박 꼬박 한다.
작은딸은 지금 할아버지 할머니와 많은 시간을 가지면서 친분을 쌓고 있는데 말한마디 안지고 또박또박 댓꾸를하니...ㅎㅎㅎㅎ
그리고 하루종일 먹자타령이다. 먹고 또먹고 아빠 뭐먹고 싶어!! 엄마 뭐 사줘!!! 
집안에 있는 먹을것은 우리 작은딸 몫이다. 

욕심은 많아서 먹는것에 인생을 걸다 시피한다. 
ㅎㅎㅎㅎ 나두 포기하기 일보직전이다. 

큰딸은 핸드폰요금을 정액제로 돌려놨다. ㅎㅎㅎ 나한테 콜렉트 콜로 전화를 건다. 
ㅎㅎㅎ 그돈이 그돈인데    아끼는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더많은 통화와 문자를 보내기위해서 나한테 바가지를 씌운다. 
그리고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사주라고 하고 한번 우긴고집은 끝까지 고집을 피우니!!!!
매일 아침이면 두딸과 말싸움으로 시작한다. 
언제 철이 들런지...^^**
부모마음은 다 같은것일까?

그래도 이쁘다.... 미운 오리라도 내가 오리 엄마이기에..^^**

훗날에 두딸도 엄마가 되면 내마음을 알겠지 하면서 위안을 삼는다.

따스한 봄날이다. 
왠지 졸리고 잠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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