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일기

홈 > 며느리일기

후포항의 사람들~~~

작성일 2008.04.10 조회수 320
첨부파일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5시30분부터는 어장배들이 살아있는 생선들을 잡이와서 경매가 진행되기때문이다.
그때는 횟집,어시장 사람들,그리고 시장 아주머니들,중매인,등
경매가 진행되면 무수히 사투리같은 단어가 많이 나온다 .

물대,물중,>>>>.물대는 물가자미 큰것이고 물중은 물가자미 중간것이다. 

문제가 하나 나갑니다^^**

여기서는 대게를 한글자로 줄여서 뭐라할까요?

아시는분은 주문시 뭐든 더준답니다.^^**

경매할때 10원의 차이로 낙찰되면 정말 기분은좋다.

그리고 같은 가격으로 경매가를 넣을시에는 먼저 내는 중매인이 낙찰된다.

8시30분부터는 대게 입찰이 시작된다.

대게 입찰시 후포항에는 대게 파티라도 열것 같은 대게가 바닥에 가득히 메워진다.

대게도 큰것이라고 해서 가격이 잘나가는것이 아니다.

같은크기라도 1000원짜리도있고 50,000원짜리도 있다.

대게도 량보다>>>>>질이다 ^^**

대게 입찰시에도 대게판매하는 대게집 사장님들,중매인들,외부에서 대게를 사러 오신분들..등
그리고 관광객들도 많이 오신다.

에휴 현장 설명 하기가 힘들다.   

오늘은 서울에서 많은 손님들이 오셔서 대게를 푸짐하게 드시고 가셨다.
가실때 넉넉함에 마음이 흐뭇 했다.

그제도 진해에서 오셨는데 먼길이라 너무나 황송했었다.
그래두 어부의며느리를 찾으신 고객님들이라  푸짐하게 드시게끔 한다.

오신다면 절대루 후회없이 돌아가시게 하는것이 어촌의 인심을 전하는길 같아서.......

휴~~~ 너무 길다  일기가!!! 

이전글 미운 오리 새끼!!!
다음글 어부의며느리 진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