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일기

홈 > 며느리일기

봄비인가? 겨울비인가?

작성일 2008.03.03 조회수 268
첨부파일

아침날씨가 흐리더니 정오부터  봄비같은 겨울비가 내린다.

아침일찍 대게 경매를 하면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 오전내내 대게만  쳐다보다 하루의 반 나절이 지났다.

그런데 어떤 문구가 생각난다.  "싸면 싼대로 이유가 있고 비싸면 비싼대로 이유가 있다" ^^**

대게 가격이 많이 떨어 진것이다. 그런데 경매하러 갔다가 그냥 돌아 왔다.  왜냐면 ...상상하면 알것이다.

날씨가 근래와서 심술인지 별루다... 큰배들은 그리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출어를 한다. 하지만 작은 갓바리 배들은 많은 영향이 간다. 수산물 가격이 자꾸 오르니 ....에휴~~~~   고객님들께 어찌 해명을 해야 하는지!!!!

배사람들은 말한다. 조금만 지나면 날씨도 풀리고 생선들도 많이 잡힌다고  ~~~~

오늘 날씨가 봄날의 비인지 겨울날의 비인지... 화창한 봄날이 와서 마음도 화창하고 수산물 가격도 화창하고 바다 날씨도 화창해서 모든것이 따뜻한 봄날처럼 환한 웃음으로 하루가 시작 되길 기원한다.

내 마음은 지금 겨울비에.....  

이전글 우리집 가보1호 광진호!!!!!
다음글 어시장~~~~^^**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