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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더위를 ~~

작성일 2011.06.05 조회수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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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여름같은 날씨이다.
연휴인지 많은 관광객들이 후포항을 찾았다.
난 더위에 지쳐 가게안에서 꼼짝도 하지않았다.

올봄은 봄처럼 따스함보다 쌀쌀하다는 날씨가 이어졌기에 갑자기 더위가 밀려오니
적응이 되질않는다.
나도 로봇트가 아닌가보다.ㅎㅎㅎ
스스히 지쳐가는 몸과마음!!
전 처럼 어부의며느리일기를 이쁘게도 쓰고 싶었고 어촌마을 생활상도 전하고싶었는데...ㅎㅎ
이제는 컴터앞에 앉으면 잠이 절로 오곤한다.
가끔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기도하고...!!
가끔은 분위기있는 카페에서 우아하게 스테이크도 자르고 싶고..!!
그리고 딸들하고 쇼핑도 가고싶어진다.
마음의여유가 없어서인지 ...ㅠㅠㅠ
아님 시간이없어서인지..ㅠㅠ
모르겠다....휴

얼마전 우리집에 가족이 생겼다.
맹인견으로 유명한 개..암컷이라 벌써부터 분양 이야기가 나온다.ㅎㅎ
전에 키우든 우리집 뽀삐는 몇달전 조용히 눈을 감았다.
지금 키우는개 이름이 "곰" 이다.
울 거시기가 학생때 키우든 개이름이 "곰"이라서  ...^^**
그래서 "곰"으로 ~~
아직어려서인지 말썽은 혼자 다 피운다.
입으로 들어갔다하면 삼키고 물어 떴고 ~~
빨래를 걸어놓으면 물고 떴기 바쁘다.
자주 혼나지만 아직 어려서인지 천방지축이다.
우리집 곰을 볼때마다 웃음이 나오곤한다.
찬방지축 개구쟁이라서 보기만해도 즐거워진다.

내일 우리적은딸이 포항시로 피아노 콩클에 나간다고 한다.
정말 같이 가고 싶은데...휴
"소연아 엄마 없어도 잘해" 화이팅
시골로 내려와 우리딸들이 잘 적응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다.
늘 건강하고 아프지않게 잘 컸으면 기도한다.

요즘 후포항은 불경기다.

내일은 웃음이 가득한 후포항이 되길 기달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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