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생각이 난다.ㅎㅎ
어릴때 선생님께서 일기검사를해서 일기숙제를 안한 학생들한테 회초리로..ㅎㅎ
지금 난 어부의며느리 일기를 써야 하는데 피곤하다는 핑계로 많이 미루어왔다.
정말이지 숙제였다면 이렇게까지 미루었을까? 하고 자문을 해본다.
매일 매일 쓰는것이 일기인데 ...휴
앞으로 정말 어촌에서 일어나는(어촌생활)을 열심히 일기를 쓰기로 마음을 먹어본다.
혹시나 일기를 쓰지 않는다면 이글을 읽는 분들께서 연락을 주시면 두손들고 벌을 서겠습니다^^**
요즘 동해안은 불경기다.
우리나라 경기는 좋지않고 쓰나미로인해 터진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소비심리 감소....ㅠㅠ
유가상승으로인해 배들조업일수 단축,그리고 올봄은 유난히 바다가 심술히 나서인지
일주일에 2~3번 정도가 조업이 되었고,
심한경우는 일주일에 한번정도가 조업이 되었을정도이다.
그런와중에 바다에는 수산물 품귀현상(생선들이 작년도에비해 대폭감소)
수산물이 공급이 안되다보니 거래되는 수산물가격은 비싸고,
그와중에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ㅠㅠㅠ
3박자가 어촌사람들에게는 크나큰 고통 이였다.
작은 어선에서 사고가 일어나 어부들이 숨지는 일들도 있었다.
민심이 흉흉한 봄날이였다.
몇일전까지만해도 봄의기운은 없고 초가을날씨같은 초겨울 날씨가 ...ㅠㅠ
올해 봄은 쭉~~ 봄은 없었다.
힘든 하루 하루가 마음을 지치게 만들다보니 나에게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았는지 모른다.
그렇다고 매일 매일 그렇게 인상만 쓰고 있을수 없는일
어부의며느리 손서영이 누군가?
웃음과사랑을 전하는 생선가게 며느리가 아닌가^^**
내일은 밝은 태양이 눈앞에서 비춰지길 기다리면서~~
오늘 이렇게 외친다.
어부의며느리 손 서 영 화이팅!!!!
고객님들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