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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 하늘아~

작성일 2011.03.30 조회수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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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하다보니 감기가 유행이다.
감기뿐만아니라 이제는 숨쉬는 것 조차도 꺼림직하다.

얼마전 어부의며느리일기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했다.
정말 진심이고 슬펐다.
뭐가 문제인지 몰라도 당신들 때문에 이렇게 힘들게 숨쉬고 있는데~
당신네들이 잘못해서 공기를 오염시켰기에 
우리는 지금 괴롭다는사실이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다!!
아니 당신네들도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럽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아니 이시점에~
지금 독도가 자기네 땅이란다.

휴~~
말문이  막힌다.
그냥 머리채 잡고 싸우고 싶어진다.
그만해야겠다.
하늘아 하늘아~~ 독도는 누구땅이니?
독도는 우리땅입니다.ㅎㅎㅎㅎ
이제 그만해야겠다.
"우이독경"

몇일전 우리집에 식구가 하나 늘었다.
맹인견으로 유명한 강아지가 입양되었다.
우리딸들 좋아 둑는단다.
이름짓는다고 난리치다가...ㅠㅠ
그냥 울 거시기가 "곰"이라고 짓고 말았다.
강아지가 천재인것같다.ㅎㅎㅎ
아직어린데 말을 잘 듣는편이니...^^**
그리고 작은딸을 엄청 괴롭힌다.
작은딸이 만만해서인지 아니면 좋아서인지 붙어서 안떨어 질려고 한다.
오늘 울진읍내로가서 개껌,삼푸,약,등을 사왔다.
에고~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데 뭔 돈이 이렇게 들어가는지!!
그래도 딸들이 좋아하니 이쁘게 키워서 3번째딸로 만들어 보면 ...ㅎㅎ
천방지축 우리집곰  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질지...^^**
참~~독도로가서 도둑 지킴이를 시켜 볼까나...ㅎㅎ

하루하루 지나는 시간이 너무나 짧은 듯한 3월!!
어떻게 지나가는지 돌아서면 다음날이니 ..!!
40대가 넘어서고 나니 정말 세월이 40키로로 달리는 듯한 느낌이 팍 온다.
울 거시기 오늘 ? 빠지는날인데 ~~
그냥 웃고 넘어간다.
딸들이 아빠를 위해 용돈을 모아 작은 선물을 전해주니~
울 거시기 왈
무뚝뚝한 어투로 "고맙다"
울거시기 요즘 도시에 살때보다 시골에 내려와서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잘하고 있어 
정말 고맙고 정말 행복하다. 

3월은 속상한 일들도 많았지만 행복한 시간도 많았기에 난 지금 웃음으로 잠자리에 들려고 한다.ㅎㅎㅎ

어부의며느리 일기 끝!!    손 서 영 홧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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