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부터 전화 벨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덜컹 거린다.
얼마전에 산 대게가 살이 없었는지 ....휴
대게값이 비싸다보니 비싼 만큼 좋은 대게를 발송해야 하는데 ...ㅠㅠ
고객님들께 미안할 따름이다.
이런글을 올리는 나 자신이 부끄러워 진다.
수산물담당 울 거시기가 모든 물품을 구입해서 마지막까지 체크후 배송하지만
정말로 힘든 것이 대게를 포장해서 보내는것이다.
자주 이런일이 일어나면 아마도 "어부의며느리" 가게가 문을 닫았을듯...ㅠㅠㅠ
정말 신경쓰고 또 써도 힘들다.
이렇게 정신이 없다보니 어제는 물품이 바뀌어 배송을 하고 말았다.
받는분들이 얼마나 황당했을까?
그래도 너그럽게 이해 해주시니 정말 고맙고 감사했었다.
대게와홍게가 그냥 살이 꽉 찬 상태로 100%로 잡혀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보내는우리나 받는 고객께서도 만족하시고 ....!!
지금 한창 대게철이지만 대게 공급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서 대게값이 많이올라 있다.
살이 있든없든 ...ㅠㅠ
항구에서 10년이상 대게 장사하신분도 대게장사가 힘들다고 한다.
어떤놈이 정말 살이 찬 대게인지...아직도 확실히 분별이 힘들다고 하니...ㅠㅠ
오늘 하루 ...일년 같지만
내일하루는 .. 정말 행복했음 좋겠다.